부천시, 시정연구원 내년 상반기 개원 추진…행안부 허가 받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12.09 10:29  수정 2025.12.09 10:29

부천시는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부천시정연구원 설립은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가능해졌다.


기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한정됐던 설립 요건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완화되면서, 부천시도 연구원 출범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해 9월 시의회와 협력해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에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법인 등기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초대 원장과 연구 인력을 공개 채용하며, 시청 부지 내 연구원 청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천시정연구원은 시의 미래 비전 제시, 중장기 전략 수립,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증적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시정 전반의 정책 품질 향상과 행정혁신을 견인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정연구원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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