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저유동성종목 24개 예비 선정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2.09 17:51  수정 2025.12.09 17:51

확정시 내년 단일가 매매 적용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자료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9일 내년 단일가 매매 적용 대상이 될 24개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한 종목을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부국증권우, 동양우, 동양2우B,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유화증권우, 서울식품우, 깨끗한나라우, 넥센우, 크라운해태홀딩스우, 코리아써키트2우B, 남선알미우,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성문전자우, 노루페인트우, 미원홀딩스, 미원화학, 삼양사우 등 22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 2개 종목이 예비 종목으로 선정됐다.


저유동성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은 총 34개였으나, 유동성공급자(LP) 지정 또는 유동성 개선으로 10개 종목은 제외됐다.


거래소 측은 "지난 8일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 대상종목"이라며 "이달 말 LP 지정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 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일가 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2026년 한해동안 30분 주기 단일가 매매로 체결이 이뤄지게 된다.


통상 주식은 주문이 있을 때마다 거래가 이뤄지지만, 단일가 매매는 일정 시간 주문을 모은 뒤 일정 시점에 하나의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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