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신고' 카카오, 특이사항 없어…"안전 확인 후 내일 정상 출근"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2.15 15:43  수정 2025.12.15 15:45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 전경.ⓒ연합뉴스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메시지가 접수돼 전 직원이 긴급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경찰과 소방, 군 관계자 등 70여 명을 투입해 건물 내외부를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측은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며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긴급 전환했다.


협박 글에는 자신을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가 카카오 판교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과 함께 회사 고위 관계자에 대한 추가 위협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0억원을 계좌로 송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카카오 측은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공지를 받았다"며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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