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통화량 4471조6000억원…전월 대비 41조1000억원↑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12.16 12:00  수정 2025.12.16 12:00

비영리단체 비롯해 기타금융기관·기업 등 전 부문서 자금 늘어

협의통화(M1) 평잔 1332조8000억원…전월 대비 0.2% 증가

지난 10월 시중에 풀린 돈이 41조1000억원 늘어났다.ⓒ한국은행

지난 10월 시중에 풀린 돈이 41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4471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조4000억원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수익증권(31조5000억원)은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고, 2년미만 정기예적금(9조4000억원)은 은행의 규제비율(LCR) 관리목적 예금 유치 등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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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24조1000억원)을 비롯해 기타금융기관(20조4000억원), 기업(2조5000억원) 및 기타부분(1000억원) 등 전 부문에서 자금이 늘었다.


협의통화(M1) 평균잔액은 1332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을 말한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6048조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으며, 광의유동성(L·말잔)은 7577조원으로 전월 말 대비 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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