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1년, 2026시즌 마친 다시 FA 자격 행사할 듯
애틀랜타에 잔류하는 김하성. ⓒ AP=뉴시스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선언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김하성이 원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잔류한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426억원)에 계약하면서 2025시즌 뒤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월에야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김하성은 탬파베이서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탬파베이에서 24경기에 나서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1에 그친 그는 결국 9월 초 방출돼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 이적은 김하성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나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0.684로 활약했다.
정규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애틀랜타 잔류와 옵트아웃 행사를 두고 고민하다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했다.
시장 상황을 검토한 뒤 연봉 1600만 달러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은 달랐다.
일단 김하성은 2026시즌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