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를 공개했다. 최다 후보작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0회 한국뮤지컼어워즈’ 최종 후보작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전 출품작이 102편으로, 뮤지컬 시상식 역사상 출품 작품수가 100편이 넘은 건 처음 102편이다. 역대 최고 참가율과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부분”이라고 전했다.
올해 최고의 국내 창작 초연 작품에게 돌아갈 대상 후보에는 ‘라이카’ ‘비하인드 더 문’ ‘쉐도우’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위대한 개츠비’ ‘한복 입은 남자’가 노미네이트 됐다.
작품상(400석 이상)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 ‘알라딘’ ‘어쩌면 헤피엔딩’ ‘원스’ ‘위대한 개츠비’ ‘한복 입은 남자’가 올랐고, 작품상(400석 미만)에는 ‘긴긴밤’ ‘비하인드 더 문’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쉐도우’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타조 소년들’이 후보로 올랐다.
여자 주연상에는 민경아(레드북), 박지연(어쩌면 해피엔딩), 설가은(긴긴밤), 조정은(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홍나현(차미), 남자 주연상에는 김성철(지킬 앤 하이드),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서경수(알라딘), 정문성(비하인드 더 문), 황정민(미세스 다웃파이어)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조연상에는 설가은(미세스 다웃파이어), 이봄소리(마리 퀴리), 장은아(데스노트), 최정원(멤피스), 한보라(라이카), 허순미(아몬드), 남자 조연상에는 강정우(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김경수(도리안 그레이), 서동진(라이카), 정원영(알라딘), 차윤해(시라노), 최호중(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이 노미네이트됐다.
신인상 후보로는 김세영(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서지우(관부연락선), 윤지우(이름없는 약속들로부터), 이성경(알라딘), 최유정(브로드웨이 42번가), 강병훈(베어 더 뮤지컬), 김준현(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문유강(도리안 그레이), 박주혁(등등곡), 원태민(두 낫 디스터브)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2023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앙상블상은 뮤지컬 ‘물랑루즈!’ ‘브로드웨이 42번가’ ‘알라딘’ ‘에비타’ ‘원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눈여겨볼 점은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총 8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이어 ‘위대한 개츠비’가 7개, ‘라이카’와 ‘비하인드 더 문’이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긴긴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쉐도우’ ‘알라딘’ ‘한복 입은 남자’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종규 이사장은 “보통 예년엔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2~3편이었는데, 올해는 5개 부문 이상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 무려 9편에 달한다. 다양한 창작 작품들이 고루,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라며 “그만큼 두터워졌다고 생각이 들어서 올해 결과도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고희경(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한국뮤지컬어워즈 후보추천위원장 역시 “현재 뮤지컬 시장이 배우의 존재 가치를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한편으로는 역시 좋은 작품이 나와야 한다면서 ”후보작들의 면면을 보면 폭넓은 관객층을 포용하는 새로운 작품들, 젊은 창작진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뮤지컬 시장이 확대되고, 창작진의 역량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은 내년 1월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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