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체류자, 연말까지 자진출국시 3000달러·항공편 지원"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23 14:56  수정 2025.12.23 15:01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들이 올해 말까지 자진해서 미국을 떠나면 3000달러(약 420만원)와 항공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을 떠나겠다고 신고한 불법 체류자들에게 31일까지 3000달러와 무료 항공편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놈 국토부 장관은 “불법 체류 외국인은 이 선물을 활용해 자진 출국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을 찾아내 체포할 것이고 미국에 다시는 못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토부가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불법체류자 한 명을 체포하고 추방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은 약 1만 7000달러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5월부터 장려금을 지급해 자진 출국을 유도하고 있다. 국토부는 자진 출국자가 목표한 만큼 나오지 않자 이날 장려금을 기존 1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시 연간 이민자 추방 목표를 100만 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현재까지 추방된 이민자는 62만 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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