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정신 나간 소리!"…'한동훈 다음 오세훈' 주장에 김재섭 일침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1.15 13:22  수정 2026.01.15 14:02

'오세훈 몰아내자' 주장 펼친 고성국 향해

"일개 비상식적 유튜버…휘둘릴 필요 없어

윤어게인 세력이랑 무슨 선거를 치르느냐

정치 팔아 정당을 아주 악질로 만드는 분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다음은 오세훈을 몰아내자"는 주장을 펼친 극단 성향의 유튜버 고성국 박사를 겨냥해 "참 정신 나간 소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일개 비상식적 유튜버"에 당이 휘둘린다면 당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김재섭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그렇게 다 잘라내고 누구랑 선거 치르느냐. 윤어게인 세력이랑 손잡고 그렇게 부정선거 외쳐가면서 무슨 선거를 치르느냐. 그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질타했다.


앞서 고 박사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회주의자들, 한동훈 다음은 오세훈'이라는 제하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고 박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를 비판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오세훈을 제거하고 나서 대안은 또 누구고, 지금 어떻게라도 살을 붙여야 되는 마당에 그걸 다 걷어내고, 그것도 걷어내는 주체가 고성국이라면 우리 당은 보나마나 망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개탄했다.


그는 "그런 일개 비상식적인 유튜버 말에 휘둘릴 필요도 없지만 만약에 그런 식으로 여론을 호도해서 오세훈 시장을 흔든다고 그러면 그것은 당 간판을 닫아야 되는, 문 닫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유튜버들에 대해서 꾸준하게 비판을 해왔지만 결국 다 돈벌이 하는 분들 아니냐"라며 "정치를 제품으로 팔아서 돈벌이를 하는 분들인데 아주 정당을 악질로 만드는 분들"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분들이 실제로 우리 당을 움직일 수 있는, 물론 소수는 그쪽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긴 하다만, 그런 분들을 제외하면, 우리 당이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의사결정이 좌우될 만큼 아직까지 우리 당이 그렇게 망가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짚었다.


또 "그냥 무시하는 정도가 맞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런 사람들한테 밥을 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형을 구형받은 데 대해서는 "내란 혐의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 두 개의 법정형밖에 없는데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 최후 진술까지도 일말의 반성도 없었다"며 "특검의 정치적 편향성을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반성 없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구형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마 사형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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