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주거벨트 확장…도시개발사업지 내 신규 공급 이어져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2.26 15:41  수정 2025.12.26 15:41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투시도.ⓒ용인신대PFV

도시개발사업지 내에서 주택 공급이 활발하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심의 미개발 부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부족한 주거 기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각종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도심과 함께 자연스럽게 신흥 주거벨트를 형성, '미니 신도시'로 불린다.


대규모 부지에 주택뿐만 아니라 공원·상업시설·학교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되며,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첫 공급이 이뤄진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에서 7.9대 1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어 청약을 받은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도 1순위에서 17.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천안 업성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지난 3월 공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평균 1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올 4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역시,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생활권과 맞닿아 자연스럽게 생활권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며,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하는 특성을 지닌다"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에서,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인프라와 최신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신대PFV가 용인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선보인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 문화공원, 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 중이다.


단지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앞으로 금학천이 흐르는 수변 입지로, 단지 바로 옆 신대문화공원을 비롯해 금학천 산책로, 번암공원 등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시청, 용인세무서, 용인우체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부경찰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 등 쇼핑·문화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비규제단지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에,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어 구입 문턱도 낮다.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입주예정일은 2028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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