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월 4~7일 방중…4대그룹 총수 등 200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12.30 17:20  수정 2025.12.30 17:21

방중 경제사절단 6년여 만…비즈니스 포럼 등 예정

허태수·장인화·구자은·손경식 등도 동행할 듯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약 200명의 기업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이 대통령의 내년 1월 4~7일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꾸리는 경제사절단은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끈다.


4대 그룹 총수 외에도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사절단은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업무협약(MOU) 체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등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국민의 민생에 대한 실질적 기대도 있고, 한편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이나 양국 기업의 상대국에 대한 투자 촉진, 디지털 경제 및 친환경 산업에 대해서도 경제 협력 성과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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