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어퓨·초공진·셀라피, 일부 제품 최대 1만원 인상
커피·우유·편의점 PB 제품 등도 가격 줄줄이 올라
새해 들어 먹거리와 화장품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새해 들어 먹거리와 화장품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고환율과 원자재값이 급등한 데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미샤, 어퓨, 초공진, 셀라피는 지난 2일자로 일부 화장품 가격을 최대 10000원 인상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미샤는 69개, 어퓨는 37개, 초공진은 10개, 셀라피는 1개 제품의 가격을 각각 올렸다.
대표적으로 미샤는 ‘수퍼 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에멀전 130ml’ 제품의 가격을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포맨 아쿠아브레스 2종 기획세트’는 4만2000원에서 4600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세이프 블록RX 커버 톤업 선 50ml’는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1000원 가격을 올랐고, ‘[단독] 데미지드 헤어 테라피 샴푸 400ml*2개 세트’는 2만6000원으로 4400원 비싸졌다.
어퓨에서는 ‘[단독] 딥 글린 폼 클레저 130ml 4개 세트’가 1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딥 클린 폼 클렌저 130ml 2개입’은 9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미셀라 클렌징워터 프레쉬 330ml’는 6800원에서 8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초공진의 ‘금설 기초 3종 기획세트’도 10만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인상됐고, 셀라피의 ‘에이리페어 마일드 클렌징폼 150ml’ 역시 1000원 올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원부자재 상승으로 인해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커피, 우유 등의 가격 인상도 줄을 잇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드립 커피와 디카페인 원두 변경 가격을 각각 300원, 200원씩 인상했고, 네슬레코리아의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이날부터 ‘버츄오 더블 에스프레소 스쿠로·돌체’, ‘버츄오 아이스 레제로’ 등의 캡슐 가격을 870원에서 930원으로 올려 판매한다.
동원F&B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덴마크 유기농 A2 우유’ 750ml 1입 기준 구독 배달 가격을 기존 5950원에서 6300원으로 인상했다.
같은날 풀무원녹즙은 ‘채소습관 케일&셀러리’ 제품의 가격을 기존 2100원에서 2300원으로, ‘채소습관 키즈하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채소습관 케일&프룻’은 18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가격을 올렸다.
편의점 업계의 자체브랜드(PB) 상품들도 예외는 아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과자·음료·디저트 등 PB 상품 40여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고, GS25도 PB 상품인 ‘위대한소시지’ 2종 가격을 2600원에서 2700원으로 100원 올렸다.
업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과 고환율,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겹치면서 물가가 더욱 오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충분하지만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주문하고 있어 선뜻 가격 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환율, 원자재 가격처럼 기업이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가격 변동 완화 등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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