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게시글 작성 여부는 확인 불가"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사유 2번 변경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1.14 15:10  수정 2026.01.14 15:30

"대상자 명의 계정으로 글 작성"

→ "직접 게시글 작성 여부 또는

명의 도용 후 게시글 작성 여부는

수사과정서 밝혀져야 하는 부분"

국민의힘에서 제명 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처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한 전 대표가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다"고 결정문을 두 차례 정정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의결 결정문에서 "한 전 대표가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는데, 이를 수정한 것이다.


윤리위는 14일 오전 10시 11분 당 출입기자단에 "윤리위 결정문과 관련해 이와 같이 정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리위는 "징계대상자(한동훈)가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하고,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윤리위는 "다만 당무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징계대상자 명의의 계정으로 게시글이 작성된 것은 확인됐다"며 "긴급하게 작성·배포된 결정문인 점을 감안해달라"고 했다.


윤리위는 2시간여 뒤 또다시 정정 안내를 통해 "징계대상자가 직접 게시글을 작성했는지 여부 또는 타인이 징계대상자의 명의를 도용하여 게시글을 작성했는지의 여부 등은 수사기관의 수사과정에서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또 "결정문 알림 내용에서 '당무감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대상자 가족 명의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확인했다'로 정정한다"고 했다. '징계대상자(한동훈 전 대표) 명의의 계정'에서 다시 '징계대상자 가족의 명의'로 바뀐 것이다.


앞서 윤리위는 이날 새벽 1시 15분 공개한 징계 결정문에서는 "피조사인(한 전 대표)이 문제의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가족이 행한 것으로 인정되는 조직적 게시글 활동은 그 내용과 활동 경향성으로 볼 때 당헌·당규 위반이 분명히 인정된다"고 적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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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그럼 뭘로 제명한거냐?
    선풍거니가 시켰어?
    2026.01.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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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요
    김무성 유승민 한동훈 같은 배신자 들이 국힘을 힘들게 하는 수괴들이다. 철저하게 살처분 해야  한다.
    2026.01.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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