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드론으로 펜타닐 제조소 타격 준비중"
지난해 11월 20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을 뿌리 뽑기 위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특수 작전 부대와 중앙정보국(CIA) 요원 등이 멕시코 내 펜타닐 제조공장을 급습해 카르텔 조직원들을 모두 체포하길 바라고 있다. NYT는 “이 작전을 위해선 멕시코 정부와 멕시코군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해상으로 들어오는 마약의 97%를 차단했다. 이제 지상으로 오는 것만 막으면 된다”며 “지상으로 오는 마약은 대부분 멕시코로부터 온다”고 지적한 바 있다.
NYT는 “미군은 드론으로 펜타닐 제조공장을 공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CIA는 이를 위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며 “그러나 멕시코 정부가 주권 침해를 이유로 작전에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투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고 나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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