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그린란드에 병력 파견 개시…美와 군사 긴장 격화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16 02:07  수정 2026.01.16 07:29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이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린란드를 둘러싼 유럽과 미국의 군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이날 프랑스와 독일, 영국,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덴마크와 인접한 유럽 주요국들이 파병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정찰 병력을 보냈고 프랑스는 산악 전문 병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영국 또한 장교를 그린란드에 파견했다.


특히 프랑스는 병력 파견에 적극적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신년 연설에서 “프랑스군 1차 병력이 그린란드에 도착했으며 며칠 내 육·해·공 전력이 더욱 보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 국방부는 동맹국들과 함께 그린란드에 병력 증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증강의 목적이 북극 지역 안보 강화라고 설명했다. 트뢸스 룬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목표는 그린란드에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해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럽 외교관들은 이번 파병 결정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럽 또한 북극 안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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