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브이월드 4단계 고도화…“상권 분석·입지 판단 직접 한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1.18 11:59  수정 2026.01.18 12:00

공간분석을 이용한 상권 분석 예시.ⓒ국토교통부

전문가와 컨설팅 중심으로 이뤄지던 상권 분석과 입지 판단을 일반 국민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브이월드(V-World) 4단계 고도화 서비스가 실시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 4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구 밀집도, 유사 업종 분포 등 주요 상권 정보를 전문 컨설팅 없이 분석할 수 있어 소규모 창업자와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합리적인 창업과 입지 결정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월드는 국가가 생산한 공간정보를 제공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웹, 앱 등) 창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4단계 고도화 서비스의 핵심은 그간 관련 산업계나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공간정보 기술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한 데 있다.


특히 이용자 수요가 높은 사용자 맞춤형 지도 제작과 공간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민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에서 공간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기존 4종에 불과했던 2D 분석 기능을 데이터 패턴, 밀집도, 근접도 등 1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를 통해 병원, 학원, 카페 등 생활밀착 시설의 입지와 주변 인구 특성을 전문 컨설팅 없이도 분석할 수 있어 소규모 창업자와 자영업자의 창업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D에서만 가능했던 지도 제작을 3D로 확장해 보다 실감 나는 입체지도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국민 누구나 등산로, 자전거 도로, 건축 계획 등 원하는 정보를 적용해 나만의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일생상활과 여가, 업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등에서 주로 쓰이는 각종 3D 파일을 브이월드 3D 지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포맷을 기존 5종에서 9종 등으로 확대했다.


별도의 전문 소프트웨어 없이도 다양한 3D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간정보 활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데이터 자동 갱신 체계를 연계데이터 전체로 확대하고 갱신 과정에서 데이터 누탁과 위치·속성오류를 검증하는 품질검증 기능을 강화해 정확한 공간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4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국민들이 3차원 공간정보를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브이월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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