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명물로 꼽히는 빨간색 이층버스에서 남녀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오후 6시40분쯤 런던 서부 헤이즈의 억스브리지 로드를 달리던 이층버스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SNS 영상 갈무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2층 맨 뒷좌석에 앉아 있는 남녀가 입맞춤을 나누고, 심지어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짐승 같다" 등의 댓글로 강하게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런던교통국(TfL) 대변인은 "SNS에 유포되고 있는 헤이즈 지역 버스 승객 두 명과 관련한 영상에 대해 버스 회사 및 런던 경찰청과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은 지난 12월31일 영상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으나, 단서가 부족해 별다른 소득 없이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티이미지뱅크
만약 이 남녀 붙잡혔다면?
영국(특히 잉글랜드·웨일스)에서는 지역에 따라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성적인 행위나 부적절한 행동은 체포 및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대중교통 내에서 성행위를 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의 음란한 행동(성기 노출 등)을 할 경우 경찰에 의해 체포될 수 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범죄 기록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성기 노출은 사안에 따라 약식 절차에서는 최대 6개월 징역, 정식 재판에서는 최대 2년 징역까지 가능하다.
또한 '단순 소란' 수준을 넘어 공공장소에서의 행위가 타인에게 심각한 불쾌감이나 충격을 주고 공공품위 문란 등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적용 죄목과 사실관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처벌은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과 범죄 성격·등급에 따라 벌금·사회봉사·징역형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미성년자가 관련되거나 피해자가 존재하는 경우, 반복 범행일 경우는 더 엄격하게 처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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