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인일자리 115만2000개로 확대…역대 최대 규모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2.01 21:08  수정 2026.02.01 21:08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올해 노인일자리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고령층 증가와 신노년세대 유입에 맞춰 공익형 중심에서 벗어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대폭 늘린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제공되는 노인일자리는 총 115만2000개다. 지난해 109만8000개보다 5만4000개 늘었다.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건강과 소득 교육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참여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해 노인역량활용형 일자리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


유형별로 보면 공익활동형은 70만9000개로 전년보다 1만7000개 늘었다.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활동이 중심이다. 월 평균 활동 시간은 30시간이며 11개월간 월 29만원을 지급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만5000개로 1000개 증가했다. 실버카페 도시락 제조 등 공동 운영 방식으로 참여 노인 1인당 연 267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노인역량활용형은 19만7000개로 3만7000개 늘었다. 돌봄 안전 환경 분야에 중점 배치된다. 교육시설 학습 보조 공공행정 업무 지원 등이 포함된다.


월 평균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10개월간 월 76만1000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통합돌봄 도우미 1602명 그냥드림 관리자 680명 안심귀가 도우미 951명 등 신규 직무도 도입됐다.


이와 함께 유아돌봄 특화형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유치원 아침과 저녁 돌봄에 투입되는 유치원 시니어 돌봄사 500명이 대상이다. 30시간의 특화 교육을 이수한 뒤 활동하며 기존 역량활용형보다 높은 월 90만원을 받는다.


모집 과정에서도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 집중 모집 기간 동안 122만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1대1.24였다.


현재까지 약 88만명이 선발됐으며, 추가 선발도 이어진다. 선발자는 1월 중 교육을 이수한 뒤 거주지 경력 개인 의사를 반영해 근무 분야와 장소가 결정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노인일자리를 단순 소득 보전 수단이 아닌 맞춤형 가치창출형 숙련형 일자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60~69세 신노년세대가 역량활용형과 취업·창업형 일자리에 다수 참여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참여자 역량 중심의 선별과 운영을 강화한다.


취업·창업형 일자리는 24만6000개로 연중 모집이 진행된다.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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