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6720억원, 영업익 3759억원…전년비 각각 9%↑14%↓
일회성 수익 마일스톤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 전년비 101% 늘어나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 2개월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매출 1조6720억원, 영업이익 375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 기준으로는 연간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신규 제품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마일스톤을 제외한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01% 늘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사보험사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 채널 확보의 ‘투 트랙’ 전략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에 스텔라라,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등 2개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파트너십과 더불어 대형 PBM이 자사 브랜드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자체 상표(PL)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조기에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에서도 철저한 공급망 관리를 바탕으로, 파트너사 협업과 직접 판매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2016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판매 제품 수를 총 10개로 늘렸다. 그 중 솔리리스, 프롤리아-엑스지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 4개의 제품은 현지 영업망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개월 간 연결 기준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기업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조정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한 사항”이라며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주사 체제의 사업 구조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자회사들의 주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지주사 체제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년 대비 글로벌 시장에서 시밀러 제품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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