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5952억 모아…국내 ETF 24년 역사서 최대
일간 거래대금 2조2600억…전체 주식형 중 최고
ⓒ삼성자산운용
코스닥이 1000선을 돌파하며 약 4년 만에 ‘천스닥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코스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코스닥150’에 투심이 향하고 있다.
2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코스닥150’은 전일(26일) 하루에만 개인 순매수 5952억원을 모았다. 이는 지난 24년 동안 국내 ETF 역사에서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기존 최대 일간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던 ‘KODEX 레버리지(4382억원)’를 크게 앞서며 새 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같은 날 ‘KODEX 코스닥150’의 일일 거래대금은 2조2600억원으로, 국내·해외형을 모두 포함한 주식형 ETF 중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KODEX 코스닥150’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닥 관련 ETF(레버리지형 제외)다. ETF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 개인부터 기관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투자 상품이다.
코스닥15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전일 22.95% 급등했고, 일일 개인 순매수 2749억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대 개인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이 ‘천스닥’에 안착한 배경으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 시장으로의 수급 이동이 동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코스피가 75.6% 상승하는 동안 코스닥의 상승률은 36.5%에 불과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스피가 17.5%, 코스닥이 15.0% 오르며 코스피 대형주로 쏠렸던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스닥으로의 수급 이동으로 코스닥 1000포인트 달성과 함께 ‘KODEX 코스닥150’도 역대 최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코스닥에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투심이 더욱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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