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서울 3.2만호·경기 2.8만호·인천 1천호
교육·주택…청년·신혼부부 중점 공급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역세권 등 도심권 내 6만호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도심부터 택지까지 수도권 곳곳에 135만호 이상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하철 등 역세권에 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우수 입지공급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청사는 주택과 생활 SOC를 함께 공급하기로 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중점 공급할 예정이다.
방안에 따르면 서울 3만2000호(53.3%), 경기 2만8000호(46.5%), 인천 1000호(0.2%)를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서울은 용산국제업무지구(46만㎡) 1만호, 노원구 태릉CC(87만5000㎡) 6800호, 캠프킴(4만8000㎡) 2500호 등 26곳이다.
정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이용해 용산·남영역과 인접한 서울 도심 역세권의 우수 입지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기존 사업 확대로 주택 1만3501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태릉CC의 경우 장기간 진척되지 못한 태릉CC 개발사업을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쳐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는 과천 경마장 일대(115만㎡) 9800호, 수원우편집중국 936호, 광명세무서 238로 등 18곳이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과 방첩사령부를 이전한 후 해당 부지에 미래산업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첨단 직주근접 기업도시로 조성해 9800호 수준을 공급하겠다”며 “과천 지식정보타운 수준을 상회하는 자족용지를 확보해 과천 AI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심 내 노후청사인 수원우편집중국의 경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안심놀이터 등으로 탈바꿈해 신혼부부 특화 주택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30년 착공 추진한다.
인천은 남인천우체국 29호 등 2곳이다.
정부가 올해 공급하기로 한 주택공급 물량은 신도시급 면적(487만㎡)의 6만호 규모다. 또 판교(2만9000호) 2개, 여의도 면적(2만9000㎢)의 1.7배에 달한다. 서울 물량(3만2000호)은 과거 보금자리주택 물량의 84% 수준이다.
구 부총리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한 6만호의 주택을 신속 공급하겠다”며 “국민들이 신속한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후보지의 사업 이행상황을 밀착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방안을 발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도심 공급물량을 추가 발굴하고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들을 지속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구체적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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