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제7호 우수사례 선정…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 지원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1.29 14:00  수정 2026.01.29 14:00

소상공인·전통시장·소방관 대상 4개 금융상품 우수사례 선정

신한·KB국민은행 등 금융사 6곳 참석…금감원장 포상 실시

금융감독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제7호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4개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와 이익을 함께하는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금융 접근성을 높인 금융상품을 발굴·확산해 상생·협력 금융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제7호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4개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1~11월 전 금융권에서 출시된 상품 가운데 총 21건(12개사)이 접수됐다.


우수사례로는 은행권 상품 2건과 보험상품 2건이 선정됐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의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과 KB국민은행의 ‘신용대출 채무조정상품 4종 금리 인하’가 포함됐다.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은 신한은행, 지방자치단체, 지역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배달앱 ‘땡겨요’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이차보전 보증서 대출로, 신한은행의 보증재원 출연과 지자체의 이차보전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신용대출 채무조정상품 4종의 신규 금리를 연 13%에서 9.5%로 낮춰 최대 3.5%포인트 인하했다.


보험 부문에서는 KB손해보험의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과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의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이 선정됐다.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은 강수량·기온 등 날씨지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시장 대상 최초 지수형 단체보험으로, 별도의 손해 증빙 없이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은 소방 업무 중 발생 가능한 재해 위험을 보장하는 소방관 전용 보험으로, 가입·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암투병 소방관을 위한 기부도 연계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2025년 제5·6호 우수사례 가운데 소비자 효용과 판매 실적 등이 우수한 금융회사 3곳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금감원장 포상을 수여했다.


우수기관에는 신한은행, 한화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상품 설계·개발 과정에서 기여도가 높은 직원 1명도 ‘상생·협력 증진 우수직원’으로 선정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품들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점포,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고 소방관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라며 “금융권이 상품 설계 단계부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를 내재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선정된 금융新상품의 상품명과 회사명을 향후 1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는 상생·협력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상품 설계 단계부터 소비자를 최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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