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게 신년 메시지 보내
박박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1차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30일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격변의 시대를 맞아 '제2의 창업'을 정의할 3가지 핵심 전략을 임직원에게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우리는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가파른 변곡점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AI로 인한 격변의 시대'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만으로 부를 창출하던 시대를 넘어 이제 인공지능이 생산량과 역량을 독점하는 극단적인 '생산성 비대칭'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러한 순간 위기는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시험대가 되지만, 혁신가인 우리에게는 금융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토큰화'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의 완성 ▲웰스스팟(Wealthspot) AI 기능과 플랫폼과의 통합 ▲수익 재투자를 통한 글로벌 입지 확대 등 3가지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는 단순한 금융 거래가 아니라 금융의 미래를 향한 선제적 움직임"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전통적, 대체적, 암호화폐 자산을 아우르는 그룹의 모든 투자 자산을 토큰화해 전 세계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 그리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웰스스팟이 구축한 독보적인 AI 관리 전문성은 새로운 플랫폼과 융합될 때 진정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 여정에서 글로벌 X ETF는 전 세계에 혁신적인 투자 전략을 전달하는 주요 수단이 되어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웰스스팟의 인텔리전스, 플랫폼 연결성, 글로벌 X의 경쟁력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단순한 글로벌 투자 시장 참여가 아니라 글로벌 투자 시장을 선도하고 정의하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우리가 축적한 수익과 성공적인 회수로 인한 자본(향후 5년간 SpaceX, XAI, 영업이익 약 200억 달러)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확신을 가지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다시 던져져야 한다"고도 했다.
인수합병(M&A)과 유기적 성장을 통해 미국, 중국, 유럽의 확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회장은 "'영원한 혁신가'(Permanent Innovators)로서 우리는 혁신 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남들을 따라가기보다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 토큰화 역량, AI 기반 경영을 결합한 차별화된 '킬러 프로덕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킬러 프로덕트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룰을 다시 쓰겠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상징하는 살아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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