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부산도 내주려고?"…뻴셈 정치에 커지는 국민의힘 '지선 우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제명으로 인해 당 내부에서 6·3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동혁 지도부가 쇄신과 개혁을 내걸면서 지선 체제 돌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한 전 대표 제명으로 대표되는 뺄셈정치로 인해 그 진정성에 의문 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서다. 특히 중도층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도권과 이번 지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부산에서까지 씁쓸한 성적표를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오는 5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호남을 방문하는 등 여당 우세지역을 공략하는 일정을 시작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 대표는 이번 주 안으로 6·3 지선에 대비하기 위한 인재영입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새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조정훈 의원을 임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 대표는 설 연휴 전까지 당명 개정 작업을 완료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조속히 발족하는 등의 쇄신 및 지선 체제 돌입을 서두를 예정이다.
이 같은 장 대표의 움직임은 한 전 대표 제명안으로 인해 촉발된 내부 갈등을 외부로 돌리려는 시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눈앞에 닥친 최대 현안인 6·3 지선에 당력을 집중해, 민심 공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아직 당내 갈등이 마무리될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단 점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일 본회의 산회 직후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의총은 지난달 30일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 11명이 한 전 대표 제명안에 대한 지도부의 설명을 요구하면서 소집됐다. 그런 만큼 한 전 대표 제명안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해당 의총에서 최고조로 증폭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전 대표 제명안이 당내 갈등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건 당대표를 지냈던 인사를 내쳤다는 감정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당내에선 통합과 화합을 강조해야 할 시점에서 지도부가 무리한 뺄셈정치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제명) 반대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이 전부 한 전 대표를 좋아해서 이러는 게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합당하지도 않은 이유로 사람을 내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라며 "당내에서도 통합은 커녕 분열만 일어나는데 국민에게 우리 당을 뽑아달라고 얘기할 명분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느냐"라고 토로했다.
▲삼성전자,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3년만
삼성전자가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3년 만에 되찾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설문 응답 23만6106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 항목에서 정상에 오르기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삼성전자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들 소속 회사와 신분을 보면 LG전자 직장인과 공무원이 상당수였다.
반면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023년에는 8위에서 2024년에는 4위로 올랐던 기아는 이번에도 두 계단 또 상승해 2위에 등극했다.
쿠팡과 SK하이닉스는 전년도(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각각 3위와 5위를 유지한 가운데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3계단 오른 4위로 뛰어 올랐다.
▲나달 넘어선 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새 역사
남자 단식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베테랑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꺾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대기록을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1150만 호주 달러·약 1100억원)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3-1(2-6 6-2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던 알카라스는 호주오픈마저 정복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로드 레이버(호주), 앤드리 애거시(미국),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조코비치에 이어 알카라스가 6번째다.
종전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은 나달이 2010년에 달성한 24세 3개월이었는데 2003년생 알카라스가 22세 8개월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
2022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왕좌에 오른 알카라스는 2023년 윔블던, 2024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했고, 2025년에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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