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지역위원장' 사퇴하며 부산시장 출마 채비
鄭 "전재수, 특검 임해 통일교 금품 의혹부터 밝혀야"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전역에 현수막을 내건데 이어 지역위원장까지 내려놓으며 부산광역시장 출마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 특검에 임해 (통일교) 의혹부터 밝혀야 한다"고 저격했다.
정연욱 의원은 3일 국회본청 앞에 설치된 통일교 게이트 특검 관철을 위한 천막농성장에서 농성을 하던 와중에 페이스북에 '꼼수정치에 대해'라는 글을 올려 "통일교 금품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통일교로부터 수천만원과 명품 시계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부산시장 출마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는 선거일로부터 120일 이전에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보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달 말부터 부산 북구·연제구·사상구·부산진구 등 100여곳에 '해수부 부산시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에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주진우·곽규택·백종헌 의원 등은 부산 지역 곳곳에 '해수부는 부산으로, 전재수는 특검으로'라는 현수막을 달며 맞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전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강행 움직임이 노골화되자, 정연욱 의원은 "이 같은 모습은 꼼수정치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부산은 꼼수정치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부산 수영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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