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9436억…적자 확대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2.04 16:02  수정 2026.02.04 16:03

2022년부터 4년 연속 적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석유화학단지 전경.ⓒ롯데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9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적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483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4조7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33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국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최적 설비 가동률 확보와 운영 합리화를 진행했다.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사업 핵심 경쟁력 강화도 지속했다.


롯데케미칼은 “2026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유화학 사업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소재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완공 예정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거점으로 Super EP 등 고부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 건설을 연내 준공해 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을 중심으로 전지 소재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공정 소재와 식의약용 그린 소재 제품도 단계적으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60MW 규모의 울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추가 가동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경쟁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 중간 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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