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올해 매출 1118억·영업익 265억 전망"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2.05 10:24  수정 2026.02.05 10:24

국내외 시장서 자큐보 성장 가속화 주효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매출 1118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5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이는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성장의 핵심은 전 세계 약 40조원 규모 시장을 보유한 국내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빠르게 처방 시장에 안착했다.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 월 처방액은 출시 첫 달 약 5억원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약 66억원까지 확대되며 약 1년 만에 13배 성장했다.


올해는 구강붕해정(ODT) 제형 출시와 위궤양 적응증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복약 편의성과 처방 범위가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러한 요인들을 기반으로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해외 부문에서도 성과 가시화가 이어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리브존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약 조건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이 순차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큐보는 올해 국내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대형 신약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연말 약 6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해외 시장에서 자큐보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2027년에도 올해 매출을 넘어서는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 뒤지지 않는 대규모 시장으로 자큐보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자큐보의 직접 허가 경험을 기반으로 네수파립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항암 신약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