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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4)이 배우 박은빈(33)의 라이브 방송에 남긴 댓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일 박은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일상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방송 도중 이주형의 공식 계정으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이 게재됐고,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박은빈은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캐릭터가 장애와 관련된 설정을 지닌 만큼, 말투나 행동을 흉내 내는 요청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특히 박은빈은 과거 인터뷰에서 “실제 자폐인 분들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은 금기라고 느꼈다”며 “배우로서 윤리적 책임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폐 스펙트럼 진단 기준과 참고 서적을 통해 캐릭터를 연구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해왔다.
이 같은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은 “장애를 희화화할 소지가 있다”, “공인으로서 경솔한 댓글이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연기한 캐릭터를 언급한 것일 뿐 과도한 해석”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측은 “이주형이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댓글을 단 것은 아니었다”며 “본인 역시 실수를 인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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