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기초 자치단체 최초 ‘문화다양성 거점도시’사업 선정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2.10 10:04  수정 2026.02.10 11:11

시 승격 40주년 맞아 국비 8000만 원 확보

청년·이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문화 포용성 높아져

안산 문화재단 전경ⓒ안산문화재단 제공


경기 안산문화재단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진행돼 온 사업에서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이 최초로 거점도시로 이름을 올린 사례로 의미가 크다.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과 동시대 예술, 시민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문화적 표현이 공존하는 도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안산문화재단은 국비 8천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은 안산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문화다양성 주간’(5월 21~27일)에는 지역 청년들이 ‘이주와 정주’를 주제로 참여하는참여형 북콘서트가 열려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탐구하는 장이 마련된다.


또 시민들의 일상 속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문화다양성 숏폼 영상 공모전이 진행되며,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발 밑은 바다’ 시각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기회도 제공된다.


안산문화재단 김태훈 대표이사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해에 기초문화재단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거점도시 사업에 선정된 것은 안산의 문화 역량을 증명한 값진 성과”라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안산’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산만의 포용적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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