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간 배당 2400원·자사주 2500억 소각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2.10 14:24  수정 2026.02.10 14:24

KT, 2025년 결산배당 주당 600원…연간 2400원

KT CIⓒKT

KT는 2025년 결산(4분기) 주당 배당금 600원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침해사고 영향에도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기업가치 제고 기조를 이어가며, 2025년도 1~3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3년 연속 배당금 증가세를 이어갔다(2023년 1960원, 2024년 2000원, 2025년 2400원). 연간 시가배당률은 2025년 12월 30일 기준 4.6%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 절차에 맞춰2월 25일이다. 해당 기준일에 KT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이 지급된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주주 편의성 제고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T 주주는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간편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4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26년에도 2월부터 8월까지 약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법정 한도인 49%에 도달함에 따라 즉각적인 소각은 제한되나, 이번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소각을 전제로 매입된다. 해당 물량의 한시적 보유 사유와 향후 처리 계획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투명하게 보고할 예정이다.


2025년도 배당금 총액과 자사주 매입 금액을 합한 주주환원 총액은 8310억원으로, 주주환원 성향은 78% 수준이다.


KT는 2025년 기준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2026년 1월 1일 이후 지급되는 배당금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배당소득을 이자소득 등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배당소득에 대해서만 별도로 과세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KT 투자자는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부담이 완화돼, 세후 기준 배당 수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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