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우주 분야 예산 총 1조1605억원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26일(목) 오전 세종에서 열린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6일 세종에서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오전 10시에,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오후 1시에 개최했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와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는 각각 국가우주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가 우주개발 관련 안건 사전검토 등을 수행하는 실무위원회다.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우주개발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다.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는 위성정보의 활용 촉진 등을 다룬다.
이번 두 실무위원회는 오태석 우주청장 부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공식 위원회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 교환과 행정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간대를 나눠 개최했다.
오전에 진행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향후 우주항공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방향과 주요 우주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시행계획은 지난해 11월 25일 제4차 국가우주위원회를 통해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이 수정된 이후 수립되는 첫 시행계획이다.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2026년 시행계획에서는 2026년 우주 분야 예산이 총 1조160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6년에는 달 탐사 2단계 사업(달 착륙선 개발)을 통해 장기 미션 중심 우주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적 수행에 이어 올해에도 5차 발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에 따라 메탄 기반 재사용 가능 발사체를 조기 확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편,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 2026년 시행계획에는 레이더우주감시체계에 대한 다부처 공동 개발사업 추진, 민·군 협력 기반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을 통한 글로벌 수준 우주감시 역량 확보 노력 등을 반영했다.
해당 사업들을 완수하면 한반도 상공의 우주물체 등에 대해 우주감시 인프라부터 정보까지 공동 활용하는 전천후 민·관·군 협력체계가 갖춰진다.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은 내년에 개방 예정인 민간발사장(1단계) 내에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시 필요한 조립타워 등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안정적인 발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 역량 및 우주수송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후에 진행한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에서는 법정계획인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2024~2028) 2026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 2026년 시행계획에서는 올해 위성정보활용 분야에 13개 부처에서 42개 사업에 총 1292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 기반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위성정보 기반의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했다. 이에 더해 기상·해양·환경 등 다방면에서 위성정보활용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발사를 앞둔 차세대중형위성 2·4호 등 국토 및 농업·산림 분야 활용 기술개발을 계속한다. 기후위기와 대형 재난 등 전 지구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오늘 상정되는 안건들은 단순한 사업 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며 “위원 여러분의 의견이 우주항공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마중물인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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