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에 경복궁도 하루 문 닫는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6.02.28 13:20  수정 2026.02.28 13:20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다음 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으로 경복궁이 하루 문을 닫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8일 누리집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복궁이 오는 3월21일 토요일에 휴궁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경복궁은 통상 주말에 개방하고 화요일을 정기 휴궁일로 운영해왔다.


휴궁이 예정된 날짜는 방탄소년단의 복귀 기념 공연이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날이다.


방탄소년단은 경복궁을 배경으로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장 북쪽에 설치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유산청이 공개한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광화문 3개의 문(홍예문·虹霓門)'이 모두 열린 상태에서 가수가 광장으로 걸어 나오는 장면을 연출하겠다는 촬영 계획을 신청했다.


이번 공연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장과 인접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공연이 열리는 토요일에 휴관한다.


세종문화회관도 뮤지컬, 연극, 발레 등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조정 중이다.


국가유산청 역시 최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와 만나 공연 계획과 경복궁 관람 운영, 관람객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복궁과 붙어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휴관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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