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사·신학기 등도 맞물려 수요↑
업계 입장에서도 객단가 커 매출 확보 유리
GS샵 '리빙페어'.ⓒGS샵
홈쇼핑 업계가 리빙 카테고리에 힘을 주고 있다.
결혼과 이사, 신학기 등이 맞물리면서 리빙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데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가구, 소품 등을 통해 집을 꾸미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서다.
여기에다 가전·주방용품 등 비교적 객단가가 높은 상품이 많아 업계에서도 매출 확보 차원에서 리빙 상품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춘 상품군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홈쇼핑 업계 내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는 리빙 상품군에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운영 전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빠르게 늘고 있는 모듈 가구 수요에 맞춰 최근 국내 생산 모듈 가구 브랜드 '빈블랑'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노트북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선구매하려는 수요 증가에 맞춰 노트북 방송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노트북 판매 방송 추가 편성 등을 통해 물량을 사전확보하고 방송도 지속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오는 11일까지 가구, 주방, 침구, 생활용품, 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리빙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리빙페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봄, 생활을 다시 세팅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집 안 공간을 정리하고 일상 루틴을 가볍게 재정비하려는 계절 수요를 반영해 ‘비우고, 정리하고, 가볍게 시작하는 봄’이라는 메시지 아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리빙 상품을 한데 모았다.
특히 GS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강화했다. MD들이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브랜드사와 협업해 기획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샵 관계자는 “이번 리빙페어는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봄철 집과 일상을 새롭게 정돈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기획한 행사”라며 “가구, 주방, 침구, 생활용품은 물론 모바일 라이브와 단독 상품까지 차별화된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년간 진행해온 가구 특집전을 ‘룸 앤 키친쇼’로 개편하고 침구·주방용품까지 포함한 통합 리빙 행사로 확대했다.
이날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자코모, 다우닝, 에싸 등 인기 가구 브랜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침구, 글로벌 주방용품까지 최대 7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도 이달 15일까지 상반기 최대 리빙 행사 ‘홈스타일위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가전·가구·침구·부분시공 등 리빙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했으며, 모바일 라이브 방송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총 34회 편성했다.
NS홈쇼핑의 경우 지난 7일과 8일 ‘새봄 맞이 주방 특집’에서 제빵기, 압력밥솥, 프라이팬, 싱크볼, 믹서기 등 다양한 주방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홈쇼핑 업계가 리빙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하고 나선 것은 관련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CJ온스타일의 500만원 이상 프리미엄 리빙 상품 주문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뛰었다. 이 기간 부엌·욕실·중문 등 부분시공 주문액도 15% 늘었다.
업계에서는 결혼과 이사, 신학기 등이 맞물리는 3월을 맞아 리빙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 신학기 등이 겹치는 시기를 맞아 집 꾸미기와 생활용품 교체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시장 선점을 위한 업계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