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섭 "'땅부자 집 도련님' 정원오, 6800평 일가 명의 농지 존재 확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가 '맹지'라고 호소한 본인 소유의 농지 인근에(1km), 정원오 일가의 명의로 된 6800여 평의 대규모 농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등기부등본상으로 확인한 땅만 최소 6800평에 이른다"며 정원오 후보의 농지 투기 의혹을 다시 정조준했다.
김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정 후보는 내가 제기한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구구절절 변명하며 고발까지 하는 등 수상한 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정 후보가 본인의 농지 투기 문제에 대해 발작 버튼이 눌리는 이유를 이제야 깨달았다"며 "정 후보자가 바로 땅부자 집 도련님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본인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 '1996년 이전에 취득한 땅이라 현행 농지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던 궤변도 이 6800평의 대규모 농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 토지들은 2000년에 취득되어 현행 농지법의 엄격한 적용을 받는 대상이다. 심지어 그중 한 필지는 모친으로부터 동생에게 증여된 뒤 2020년에 잡종지로 지목까지 변경되며 자산 가치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추진위 꾸렸지만 실무접촉 '제로'…민주당·혁신당 선거연대 '미지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연대·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양당 간 실무 접촉은 아직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위 출범 이후 첫 회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아 선거연대가 실제로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조승래 사무총장, 부위원장에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을 선임했다. 혁신당에 추진위 구성을 제안한 지 23일 만이다. 혁신당은 다음 날인 5일 추진위 가동을 알리며 이해민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윤재관 전략기획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앉혔다.
양당 모두 선거연대를 논의할 틀은 마련했으나, 현재까지 실무 접촉이 이뤄지지도 첫 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연대의 구체적인 방식이나 범위에 대한 논의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이다.
혁신당 관계자는 "실무 논의는 아직 없었고 첫 회의 일정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며 "민주당이 먼저 추진위 구성을 제안했고 우리는 이를 수용한 입장이기 때문에 많은 키는 민주당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사법 불신의 원흉, 조희대 사퇴하라" 주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 불신의 원흉이라고 주장하며 조 대법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정청래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때의 태도를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6·3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 세력을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나는 '윤어게인' 세력의 발호에 맞서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반민주 세력임을 끊임없이 지적했다"며 "위헌정당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수차례 강조했다"고 했다.
[중동 전쟁] 이란, ‘대통령 사과’ 몇 시간 안돼 걸프국 잇단 공격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들이 7일(현지시간) 잇따라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걸프 국가들에 사과하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레인 내무부는 이날 오후 이란의 공습으로 수도 마나마에서 주택 등 건물에 불이 나고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바레인 내 주파이르 미군기지를 공격했다며 주파이르 기지에서 이란 내 담수화 공장을 겨냥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UAE 국방부도 자국 방공망이 이날 저녁 두바이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알바르샤 지역에서는 요격된 물체의 잔해가 차량에 떨어지면서 아시아계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앞서 국영TV 연설을 통해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이웃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이들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안을 승인했다”며 “이란에 공격받은 이웃 국가들에 개인적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방중 앞둔 트럼프에 北 행보 주목…마두로 축출·중동전쟁이 던진 과제
중동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북한이 긴장 수위는 낮추면서도 군사력 과시를 병행하는 이중 포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쟁 발발 이전에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화 여지를 남겼지만, 이후 무력 시위가 한 차례 포착되며 핵 억지력(억제력) 기조를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7일 외교가에 따르면 오는 4월로 거론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최근 행보가 미북 접촉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 관리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점에 맞춰 미북 대화가 성사될 경우 양측 모두 실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중동 전쟁과 남미 사태 등 복합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외교적 성과로 만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북 제재 완화와 체제 안정 확보 등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실제 미북 정상 간 접촉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증시 급락하자 '빚투' 나선 투자자들…사흘 새 마통 1조3000억 '쑥'
중동 전쟁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10% 넘게 급등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자 증시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빠르게 불어나는 은행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잔액이나 예금에서 수조원씩 빠져나간 자금의 상당 부분이 증시로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5일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 한도가 아니라 실제 사용된 대출의 잔액으로, 지난달 말(39조4249억원) 이후 닷새 만에 1조2979억원 급증한 수치다.
실제 영업일(3∼5일)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흘만에 약 1조3000억원이 한꺼번에 급증한 것이다.
잔액 규모는 역대 월말과 비교해 2022년 12월 말(42조546억원) 이후 3년 2개월여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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