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점퍼' 드레스 코드 맞춰
신형 권총 전투 성능에 만족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의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해 무기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신형 권총을 직접 사격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1일 권총 등 휴대용 경량 무기를 생산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신형 권총의 전투 성능을 파악하고 훌륭한 권총이 개발 생산된 데 대한 만족을 거듭 표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제9차 당대회에서 발표된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이 공장에 새로운 생산 공정을 추가로 설립하는 문제와 관련해 '중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시찰에는 김 위원장과 같은 가죽 점퍼 차림의 딸 주애도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 내 실내 사격장에서 권총을 직접 사격했으며, 주애는 시찰을 수행한 군 간부들과 함께 사격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애는 지난달에도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생산한 신형 저격수 보총(소총)을 주요 지도 간부와 군사 지휘관들에게 수여하는 행사에 참석해 저격용 소총을 직접 사격했다.
김정은·김주애 부녀가 같은 시찰에서 권총 사격을 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 장면이다. 북한은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에 대해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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