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벌써 '눈 침침'…젊은 층까지 위협하는 '이 질환', 예방법은 [데일리 헬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6.03.17 00:15  수정 2026.03.17 00:15

ⓒ게티이미지뱅크


젊은 나이에 치명적인 눈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노안 증세가 나타나는 나이대가 40대에서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노안은 수정체가 조절력을 상실해 초점을 맞추지 못해 나타나는 노화 현상을 말한다. 대개 40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되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이 늘어나면서 30대 후반 젊은 노안도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및 PC이용 시간은 약 5시간으로 평균 수면 시간 7시간을 제외하면 활동 시간의 3분의 1은 전자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은 눈의 피로로 직결돼 노안의 원인이 된다. 또한 강한 자외선 노출, 흡연, 음주, 불균형한 식습관도 노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문이나 책을 볼 때 침침하고 잘 안 보이는 현상으로 조명이 어둡거나 작은 글자를 볼 때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보려는 대상이 눈에서 멀어지면 잘 보이게 된다.


스마트폰 문자나 책을 읽을 때, 30cm 이상 멀리해야 잘 보인다거나 한쪽 눈을 가리고 사물을 보았을 때 겹쳐 보이는 경우, 혹은 하얀 백지가 누렇게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노안은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 있다. TV시청, 스마트폰, 컴퓨터 작업, 독서할 때 '50분에, 5분' 정도는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는 등 눈을 혹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시신경 혈관에 나쁜 음주와 흡연을 절제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 선글라스 착용으로 자외선 차단해야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당근,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황색 채소와 폴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차,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올리브유, 콩, 견과류, 달갈노른자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하루 10분 정도 눈 주변 마사지, 40대 이후부터는 노안, 백내장, 망막질환, 황반질환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정기적인 안과검진은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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