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 개최
전국 최초 지방정부-AI 기업 간 얼라이언스 출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4일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개회식'에서 AI 도시 화성의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의 성대한 막을 올리며, 전 세계에 AI 선도 도시로서의 비전과 강력한 민·관 협력 의지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HIPA)이 주관하며,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AI 시대의 새로운 도시 운영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전 9시 토파즈홀에서는 'MARS 얼라이언스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IBM,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SKT, 카카오헬스케어 등 국내 AI 선도 기업 19개사의 대표 및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산업은 지방정부 단일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며 "오늘 모인 19개 선도 기업과의 MARS 얼라이언스는 화성특례시가 지속가능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민·관 협력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화성특례시의 AI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정 시장은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선진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AI 전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오전 10시 그랜드볼룸에서 거행된 개회식은 화성시의 미래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AI 로봇을 활용한 주제 공연'으로 시작됐다.
'AI 로봇을 활용한 주제 공연'에서 정교한 움직임의 로봇들이 무대에 등장해 인간과 교감하며 화성이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AI 도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내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추미애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시·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사에서 "화성특례시는 2만 6000여 개 제조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으로 대전환의 시대에 기업들이 AI라는 새로운 동력을 바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AI 실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이상 기업에게만 AI 전환의 책임을 맡길 수 없고 지방정부가 AI 전환을 주도해야한다"며 화성특례시가 AI 기업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AI가 구현하는 미래 도시의 표준을 가장 먼저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일차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AI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이수정 한국 IBM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이수정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혁신적인 AI 확산을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사고전환'을 주제로 "과거의 디지털 전환이 효율성 제고에 머물렀다면, 현재의 AI 전환은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혁신하는 근본적인 변화"라고 정의했다.
이 대표는 이어 "AI 전환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혁신하는 비즈니스 재설계"라고 정의하며, 화성시의 2만 6000여 제조 기업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추미애 전 국회 법사위원장이 오물풍선을 제거하는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화성시 제공
이날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MARS 얼라이언스 선언식'에서 정명근 시장과 19개 참여 기업 대표들이 무대 위 버튼 터치 퍼포먼스로 얼라이언스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강력한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는 지방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손잡고 도시 단위의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서, 기술과 산업, 행정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적인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MARS 얼라이언스 선언식에 참석한 기업은 IBM, 세일즈포스, SK텔레콤, SK플래닛, NHN클라우드, Medicus, 어반 데이터랩, 쿠도 커뮤니케이션, 삼일회계법인, 리벨리온, 마음 AI, 라온로드, 코나아이 등 19개 기업이다.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는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자율주행차, UAM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전시·체험존'이 마련돼, 시민과 기업이 함께 AI 기술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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