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예타 통과 관련 시민설명회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예타 통과와 관련 시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추가역 확보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5일 "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노선으로 확정되도록 추가역 설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사업이 최대한 빠르게 추진되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에 행정절차 신속 진행을 공식 요청했다.
김포시는 최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예타 통과 관련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김 시장이 직접 사업 경과와 쟁점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설명회는 예정 시간을 넘길 만큼 시민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추가역 설치를 둘러싼 질문이 집중됐다.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은 시민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교통대책이자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사업인 만큼 목적을 훼손하는 변경은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과의 갈등 논란에 대해서도 "노선은 이미 확정됐고 시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변경은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경제성 논란도 반박했다.
김 시장은 “5500억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을 전제로 확보되는 재원"이라며 "사업이 없으면 해당 재원도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건폐장 관련 지연 우려와 관련해서도 "예타 과정에서 요구된 것은 부지가 아니라 비용 추계"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이어진다.
대광위 또는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설계와 착공 절차를 밟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역 설치 여부와 위치가 최종 확정된다. 현재 김포에서는 통진역, 김포경찰서역, 풍무2역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시는 추가역 설치 재원도 자체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광역교통개선분담금과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재원을 확충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으로, 개발이익을 교통 인프라로 환원하는 구조다.
노선 확장 구상도 병행한다. 풍무2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해당 노선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의 경우 개화차량기지에서 김포 경계까지 1.4㎞를 연결해 5호선 선로를 공동 사용하는 방식이 추진된다.
단기 교통대책도 병행한다. 시는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확대,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확충, GTX-A·인천 1호선 연계 환승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하며,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도 유지한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풍무·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지구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다.
총연장 25.8㎞, 정거장 10개 내외, 차량기지 1곳 규모이며, 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김 시장은 "5호선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산"이라며 "추가역 반영과 후속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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