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마두로 공소기각 요청 거부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3.27 03:04  수정 2026.03.27 07:32

미국 연방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지난 1월 뉴욕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실리아 플로레스를 연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법원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소기각을 거부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앨빈 핼러스타인 판사는 이날 열린 재판 전 협의에서 형사 기소를 기각해 달라는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마두로 측은 미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정부의 변호사비 지원을 불법으로 막고있다며 사건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부부는 자비로 변호사비를 지불할 능력이 안 된다며 불공정한 재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미 검찰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가 국익에 근거한 것인 만큼 베네수엘라 정부의 변호사비 지원 차단은 합법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미군은 앞서 지난 1월 3일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펼쳐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에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전격 체포했다. 현재 이들은 뉴욕시 브루클린의 연방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미 검찰은 마약 테러 공모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이들 부부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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