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가량 만나 쾌유 기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된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유시민 작가, 유석영 아지오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방선거 전북지사 경선 관련 문제로 단식 농성을 하다 병원에 이송된 안호영 의원을 병문안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김영환 민주당 의원과 함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안 의원을 15분가량 만났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 전북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에게 패배한 뒤 이 의원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단식 12일째인 지난 22일엔 건강이 악화하자 병원에 이송됐다.
정 대표는 병문안 자리에서 안 의원에게 "12일 단식했으니 12일 입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쾌유를 바란다"며 퇴원 후 식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재감찰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내 일각에선 정 대표가 국회 본관 앞 안 의원의 단식 농성장을 찾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당 대표실도 지나가는 길에 있는데 (정 대표가) 한 번도 오지 않고, 손 한번 잡아주지 않은 모습에 대해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소속 의원이 10여일째 단식 농성하는데 외면하고 가는 당 대표의 모습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두 최고위원을 겨냥해 "공천 불복과 이를 우회적으로 부추기는 최고위원들이 있다"며 "공천 불복 단식을 빌미로 당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우리 당 누구든 어떤 이유에서든 10일 이상 단식을 이어가면 당연히 찾아가 위로하고 단식 중단을 강권할 것"이라며 "이를 정치적 의도로 몰아가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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