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연돼 폭넓은 관객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내년 2월 재공연된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내년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광화문연가’는 작품을 더욱 수정, 보완해 더욱 세련된 감성과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막바지 고심 중에 있는 캐스팅도 곧 공개될 예정이며, 티켓 판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3월 초연된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유료 객석점유율 87%(무료포함 96%)를 기록하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가운데 손꼽히는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힘을 발휘, 고(故) 이영훈 작곡가가 만들어낸 음악의 힘을 새삼 실감케 했다.
이영훈 작곡가는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등 80년대 청춘을 함께한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했던 명곡들을 탄생시킨 한국 팝 발라드의 거장이다. 특히 정동길엔 그의 공을 기리기 위해 노래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그의 노래는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기에 충분했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은 관객들을 옛사랑의 아련함으로 눈물짓게 했으며 명곡의 가치는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윤도현, 송창의, 리사, 김무열, 박정환 등 배우들의 열연과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등 최고아티스트들의 열의가 작품에 힘을 더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19일 열린 ‘2011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서 지난 한해를 빛낸 최고의 뮤지컬로 선정돼 재공연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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