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글 올려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네" 자신 겨냥 의혹 일축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13일 “천지도 모르고 깨춤추네. 깜이 엄마가 내뱉은 말이다”라며 자신과 가까운 안병용 한나라당 은평갑 당원협의회위원장의 ‘돈봉투’의혹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9일에도 "깜도 안 되는 것이 어디서 굴러와서 동네 시끄럽게 하는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안 당협위원장은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그는 이날 인터넷 보수논객들의 모임인 '더펜'이 주최한 토크 콘서트 첫회인 'e-뒷담화 이재오 벗겨보기'에 출연해서도 "(안병용과) 친한 것 맞다. 그는 은평구갑, 나는 은평구을로 지리적으로 따지면 최측근인 것도 맞다"며 "하지만 전당대회 때 나는 한국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이) 이재오 핵심 안병용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재오를 잡으려는 음모이자 이재오를 잡으려는 여론몰이"라며 "나이가 60세 다 되가는 정치인인데 그를 내 심부름꾼으로 만드느냐"라고 자신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일축했다.
특히 "결국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악의적 구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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