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다혜, 알몸 말춤 강행 '공약도 좋지만, 이러다 진짜 난리..'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입력 2012.12.27 11:22  수정
알몸 공약을 실행한 배우 엄다혜-라리사.

라리사에 이어 엄다혜도 알몸 공약을 강행해 온라인 상이 시끌벅적하다.

24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 비너스홀에서 열린 [교수와 여제자2] 공연에서 엄다혜는 3회 공연마다 막이 내리기 전 알몸 말춤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는 그녀가 앞서 '대선 투표율이 75% 넘으면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내건 공약을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 애초 해운대 해수욕상을 공약 장소로 내걸었으나 범법 행위에 걸리기 때문에 대신 공연장에서 선 보인 것이다.

그녀의 공약 실천 덕에 연극 [교수와 여제자 2]는 객석이 꽉 채워지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상술이 아닌 순수하게 공약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배우 스스로도 어렵게 마음 먹고 말춤 퍼포먼스를 감행했고, 그 결과 심지어 암표까지 나돌 정도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앞선 지난 20일, 성인 연극 [교수와 제자3]에 출연중인 라리사도 두 차례 공연이 끝난 직후 알몸 말춤 퍼포먼스 공약을 지켜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배우들의 용기가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내는 반면, '유명세나 연극 홍보를 위해 선정적 공약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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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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