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가격´ 리베리 "구자철도 퇴장 당했어야"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3.01.04 09:49  수정

리베리, 현지 언론 인터뷰서 불만 제기

"구자철 의도에 넘어갔다"라며 구자철 퇴장 주장

구자철과 충돌한 리베리.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 얼굴을 가격한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30)가 구자철이 퇴장 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리베리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각)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2012/13 독일 DFB 포칼(컵대회)´ 16강 경기 도중 구자철 뺨을 때려 퇴장을 당했다.

이후 독일 축구협회는 리베리에게 추가로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리베리는 이러한 가혹한 징계에 대해 격분하며 구자철 의도에 말려들어 퇴장을 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리베리는 4일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구자철이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판정은 불공평했다. 내가 구자철에게 파울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곧바로 그에게 사과할 생각이었다"라며 "그러나 구자철이 도발했고, 결국 난 그 의도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판이 날 퇴장시켰다면 구자철에게도 레드카드를 줬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시 구자철은 볼을 소유하고 있던 리베리를 상대로 강력한 몸싸움을 통해 공을 가로챘다. 이에 화가 난 리베리는 구자철의 정강이를 걷어찼고, 구자철은 일어나서 리베리 얼굴을 살짝 건드렸다.

그러자 리베리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오른손 주먹으로 구자철의 얼굴을 가격하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로 인해 구자철은 옐로우카드를, 리베리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던 구자철은 새해 첫 날 독일로 떠나 지난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5일에는 터키로 전지훈련을 떠나 후반기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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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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