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엄마 이혼 모른 척…30억 도움도 줬는데"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5.05 11:22  수정
김준희 엄마 30억.

방송인 김준희의 숨겨둔 가족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김준희는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김준희는 "초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부모님 이혼을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단 한 번도 꺼내지 않더라. 그냥 모르는 척 행동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어머니가 상처 받을까봐 아빠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하지만 사춘기 시절 엄마에게 이혼을 두고 상처주는 말을 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런 김준희에 대해 어머니는 더욱 각별했을 터.

어머니 전성실 씨는 "딸에게 해준 30억이 아깝지 않다. 큰 것들을 많이 해줬는데 집, 차, 압구정동 가게다. 기 죽거나 돈이 없으면 나쁜 쪽으로 마음을 먹을까 걱정돼 넉넉하게 해줬다. 나는 못해도 딸에게는 다 해줬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김준희는 명품 가게 사업도 실패, 결국 3천만원의 빚을 지게 됐고 이에 대해 어머니는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김준희는 "그 전에 해준건 생각지 않고 그 상황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엄마가 강하게 해주신게 지금 쇼핑몰 대표로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안그랬으면 지금까지 흥청망청 살았을 지도 모른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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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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