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신혼집, 330평-50억…'극비 결혼 최적'
수영장부터 스튜디오까지 갖춰
이번 주말 극비리 결혼설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평창동 신혼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연예특종'에서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 신혼집을 찾았다. 약 330평 정도로 시가 약 50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것.
특히 서태지와 이은성의 극비리 결혼식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식 장소로 최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태지 자택의 내부는 수영장에 스튜디오까지 입이 쩍 벌어질 정도.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출입은 지하 1층의 차고를 통해 이뤄지며 현관은 우편물과 택배를 받기 위한 용도, 6대가량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와 그 옆에 수영장, 서태지가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이 마련돼 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서태지네", "신혼집도 문화대통령스럽네", "사이즈가 달라 역시", "엄청나네", "부럽다" 내부도 장난 아닐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5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16살 연하 이은성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해 부터 평창동 집에서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서태지닷컴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 무려 21년 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과분한 사랑을 보여준 너희들에게 오늘도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구나 내가 음악을 하고 또 최고의 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시작될 우리의 새로운 음악여정도 기대해주길~"이라며 결혼을 공식화 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고 서로 호감을 갖고 연락을 지속하던 중 2009년 말께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는 것.
이은성은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씨가 동료와 스텝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 서태지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결혼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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