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성과 이보영은 떨리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렇게 예쁜 신부와 결혼을 한다. 우리가 드디어 결혼한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신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엘튼 존의 '유어 송'으로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덧붙인 지성은 "이보영은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현명하다. 항상 좋은 길로 이끌어주는 벗이다. 항상 함께 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고 따뜻하다"며 결혼까지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주님' 애칭 역시 공개됐다.
이보영 "항상 힘든 일이 있거나 좋은 일이 있거나 어떤 얘기를 하든 내 편이 돼 준다. 그런 점이 연애할 때 굉장히 큰 의지가 됐다"며 화답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서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결혼식 후 바로 드라마 촬영을 하러 가야한다. 신혼생활은 촬영 끝난 후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드라마 촬영 중이라 신혼집과 관련해서는 부모님과 상의 중이다. 현재 딱히 신혼집이 없다. 당분간 이보영과 떨어져 지내야 할 것 같다. 당분간 매일 밤샘 촬영을 해야할 것 같은데 신부를 혼자 둘 수 없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 8월 팬카페에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세간의 부러움 속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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