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DS 3차전 선발 사실상 낙점
커쇼-그레인키 콤비, 원정 1~2차전 선발 내정
감독과 투수 코치 모두 홈 3차전 류현진 암시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류현진(26·LA 다저스)이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와의 원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원정 1~2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일찌감치 공개했다. 1차전은 역시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2차전은 15승을 올리며 성공적 FA로 자리매김한 잭 그레인키로 낙점됐다.
국내팬들의 관심사는 역시나 홈 3차전에 나설 3선발이 누군지의 여부다. 정규시즌 활약대로라면 14승을 올리며 다저스 지구우승에 크게 기여한 류현진이 나서는 것이 맞다. 하지만 류현진이 빅리그 1년차의 루키라는 점에서 매팅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매팅리 감독은 원정길에 떠나기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커쇼와 그레인키가 원정에 나선다”고 말하면서도 3차전 이후 선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부상자가 많지만 우리는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며 간접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반면,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3선발 등판을 암시했다. 그는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 모두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확실한 언급은 아니지만 페이스 등을 볼 때 류현진만한 3선발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편, 다저스는 4일부터 이틀간 애틀랜타 원정을 치른 뒤 7일 안방에서 3차전을 치른다. 결국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은 약 5일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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