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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 버스커' 브래드, 친정에 비수? "SNS 해명글 보니..."


입력 2013.10.03 17:08 수정 2013.10.03 17:33        김명신 기자
버스커 버스커 브래드 인터뷰 논란 ⓒ 데일리안DB

버스커버스커의 미국인 드러머 브래드의 인터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요 골자는 '슈퍼스타K' 출신으로 '슈퍼스타K'의 뒷이야기를 폭로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브래드는 미국 온라인 음악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와 관련, "내러티브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깜짝 발언했다.

특히 자신이 출연했던 '슈퍼스타 K3'에 대해, 숙소 생활부터 경연, 음원 정산 등 불만을 토로한 그는 혼성듀오 투개월과의 경합을 두고 "내러티브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투개월은 합격했고 버스커버스커는 떨어졌다"며 의미심장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또한 방송 도중 발표해 인기를 모은 '막걸리나' 등의 음원 수익 배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거세졌다.

하지만 제작사 CJ E&M과 소속사 청춘뮤직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양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브래드가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빚어진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브래드 주장과 관련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논란이 가열되자 브래드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퍼스타 K3'에 참여하고 있을 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고, 오해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음악과 방송을 즐겁게 하고 있다. '슈퍼스타 K3'가 내 삶에 베풀어 준 후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버스커 버스커는 지난 달 25일 2집을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다. 공식 음악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으며 기념 콘서트에만 매진 중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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