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각료 야스쿠니 참배 급증했다
인재근 의원, 외교부 자료 통해 "78년 이후 31명 총리 각료 52차례"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올해 4명의 각료가 총 7차례에 걸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6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특히 아베 총리 취임 이후 참배자 수와 참배 빈도가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아베 정권이 오는 17일 추계예대제에도 신사참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하여 안의원은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78년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이후 최근까지 총 31명의 일본 총리와 각료가 52차례에 걸쳐 참배했다. 이는 그 전의 신사 참배 횟수에 비해 월등히 늘어난 것으로 태평양전쟁 전범들을 합사한 이후 일본 각계 관료들은 아베 정권을 의식하여 신사참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197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나카소네 총리와 하시모토 총리, 고이즈미 총리 등을 비롯하여 그 당시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8회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