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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아 아나운서 '한국시리즈' 발언 뭇매 "댓글보니 철렁"


입력 2013.10.21 11:21 수정 2013.10.21 11:33        김명신 기자
이윤아 아나운서 LG 발언 뭇매 ⓒ 이윤아 트위터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프로야구 LG 트윈스 플레이오프 탈락과 관련해 울분을 토했다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윤아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로 가겠다. 혼자라도 LG가 왔다고 외치겠다. 목요일(24일)에는 방송 때문에 못가고 금요일(25일)에 KTX를 타고 가겠다. LG팬들 대신 '무적 엘지'를 외치겠다. 한국시리즈를 지켜보겠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플레이오프에서 엘지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에 1승3패로 탈락했다.

이와 관련, 두산과 삼성 팬은 분노하며 이윤아 아나운서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이윤아 아나운서는 해당 글을 바로 삭제, "한국시리즈를 3년 연속으로 관전했고 올해에도 폭죽이 터지는 순간까지 함께 하고 싶었다는 말이었다. 야구장으로 가기 무서워진다. 화난 분들의 댓글을 보니 심장이 철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그의 발언을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남의 집 잔치에 재 뿌리나", "LG 팬이지만 창피하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라니. 경기를 하면서 질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데 문제다" 등 의견을 전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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